경기도약사회는 5일 시행된 약대 6년제 공청회 및 의사회의 집단 행동과 관련해 약대 6년제 실시 의의와 교육부의 지속적인 추진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약대 6년제 학제 개편은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연구ㆍ검토되어져 왔으나 정부당국의 미진한 정책적 배려와 직능단체간의 갈등으로 외면되어 왔다.
늦은 감이 있으나 정부당국이 약사인력의 전문화를 도모하고 의약품과 관련된 제반 인프라의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여 복지부는 2004년 6월 21약대 6년제 개편을 공식 발표하였다.
이에 교육부에서는 각계 전문가에 의한 심층적인 연구과정을 거쳐 지난달 17일 공청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나 의사협회의 극악무도한 저지공세로 공청회가 무산된바 있다.
이에 7월 5일 다시 공청회를 개최하게 되었는바 500명의 의사들이 공청회를 원천 봉쇄하려고 입구를 막고 출입을 저지하고 공청회 회의실를 무단 점거하고 갖은 욕설과 비방과 소란으로 공청회를 무효화하려고 한 행동에 대하여 지성인의 단체를 의심할 정도로 놀라움과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약대 6년제는 Global Standard에 맞는 학제 개편으로 세계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민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하여 현재의 약학교육과정의 결함을 치유하여 약사의 임무를 충실히 하기 위하여 필요한 과정이다.
의사협회는 더 이상 억지주장으로 약대6년제를 저지하려는 음모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정부는 더 이상 이익집단의 힘의 논리에 흔들리지 말고 약학대학 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하여 원칙과 소신으로 글로벌 시대에 맞추어 국제수준에 부합하는 학제 개편으로 우수한 약사인력이 국가경쟁력 향상으로 이어 질수 있도록 약대 6년제를 계획대로 실시할 것을 경기도약사회 회원의 뜻을 모아 강력히 요청한다.
2005. 7. 5.
경기도약사회 회원일동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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