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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약, 일반약 슈퍼판매 허용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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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약, 일반약 슈퍼판매 허용 비난
  • 의약뉴스
  • 승인 2005.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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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약사회는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안전성이 입증된 일반의약품의 의약외품 전환과 슈퍼 판매 허용’ 관련 기사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며 17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구시약 측은 “국민건강에 관한 주요 약무정책을 깊은 연구나 노력없이 언론을 이용한 여론몰이로 저울질하는 정부의 가벼운 형태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비난했다.

또한 “국민보건향상이라는 명제하에 시행된 의약분업제도의 불합리속에서도 인내하며 정부 정책에 순응해 왔다”며 “정부가 약국의 존립 기반을 흔들고 순기능을 파괴하며, 국민건강보호까지 위협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성명서 내용은, 보건복지부는 국민보건을 책임진 부처로써 일반의약품 슈퍼 판매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과 이에 대한 구체적인 진행 상황이 있으면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좁은 국토면적에 비해 전국 2만여개 약국이 분포돼 있으며, 밤늦은 시간과 공휴일에도 근무하는 다수의 약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5일제 실시로 국민의 약국이용이 불편하다면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할 것을 주장했다.

또, 보건복지부는 정부 일각의 반 보건적인 상업주의사고의 발현과 시장 만능적 사고발생의 배척에 앞장설 것을 촉구하며 향후 국민보건에 위배되는 타 정부기관의 경거망동에 단호히 맞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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