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엽 회장, 아직 밝힐 단계 아니다
"5% 저마진을 주는 제약사는 녹십자를 제외하고도 7-8군데 제약사가 더 있다." 15일 도매업계는 이들 저마진 제약사의 명단을 공개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한 도매상 사장은 지부장 회의에서 " 저마진 제약사 7-8곳이 언급됐고 이들 제약사 역시 녹십자와 마찬가지로 5% 마진 정책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들 제약사의 명단 역시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황치엽 서울지부장은 " 언급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명단을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 라고 한발 물러났다. 그러나 황 지부장은 " 상황변화가 오면 공개도 가능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한편 저마진 회사로 지목된 녹십자에 대해 도매업계는 이심전심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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