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약사회 이택관 회장은 최근 지부 차원에서 실시하기로 한 약국CC TV 설치를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7일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샷터를 내릴 수 없는 약국의 경우 유리창을 깨고 의약품을 도난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약국 방범에 비상이 걸렸다"고 진단했다.

그는 "분회차원보다는 지부에서 실시하는 것이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 며 "약사회가 추천하는 업체에서 CC TV설치를 할 경우 다른 업체에 비해 최고 50%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모리나 기억 일수에 따라 50만원에서 1백만원 정도 한다는 것. CC TV는 약사 혼자 조제실에서 조제할 경우 조제실 밖에서 발생하는 도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심야 시간 여약사 혼자 근무할 때 느끼는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약국내서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런 일에 대해서도 약사회 자체적으로 컨트롤이 가능해 회원들의 많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이 회장은 덧붙였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