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홍주의)는 지난 21일(일) 13시부터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2017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 보수교육(2권역)'을 개최했다고 전해왔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각 지역의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과 관련,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국가와 사회적 문제로 심각하게 부각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의 새로운 해결책으로서 ‘보다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한의학의 난임치료’를 주제로 최근 한의계 연구 및 임상의 동향을 주요 강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와 각 지부에 소속된 약 1100여명의 한의사가 참석한 이번 보수교육에 앞서 홍주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보수교육은 본회 보수교육위원회에서 약 5개월에 걸쳐 회원들의 임상능력의 향상을 위해 심도 있게 준비했다"면서 "오늘 이 교육은 본회에서 중요 회무로 시작될 난임 사업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채우기 위한 서울시한의사회 소속 회원들의 예비 교육의 자리라는 의미도 있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김동일 교수는 ‘난임의 임상개요 및 치료’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그는 난임(불임)이 일어나는 복합적인 이유와 최근 난임 환자의 경향 및 추이를 분석하고 성공적인 난임 치료를 위한 올바른 부부생활 방법의 상세한 내용을 비롯해 효과적인 한의약 처방의 이용 및 주의점 등을 강의하면서 한의학의 난임 치료 효과에 대한 우수성을 역설했다.
두 번째 강연자인 한방초음파학회 박성우 회장(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 및 경희보궁한의원 원장)은 ‘부인과 초음파’라는 주제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향상된 초음파 기기의 발전으로 초음파를 이용한 진단이 더욱 정확해지고 있다며 초음파를 이용해 각종 부인과 질환을 보다 정확히 진단한 사례와 부인과 질환자의 성공적인 임신 등을 위한 진단 및 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 강연자인 한국의료분쟁 조정중재원 임주현 위원은 ‘의료윤리’를 주제로 ‘의료목적의 윤리성과 의료과정의 윤리, 의료사고․의료분쟁과 의료윤리’에 대해 강의하고 각종 의료관련 소송 및 조정 사례 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