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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제약주, 따뜻한 봄볕에 기력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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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제약주, 따뜻한 봄볕에 기력 회복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4.29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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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 종목 중 27개 상승...시가총액 35조 회복

지난 3월, 절대 다수의 제약사들이 약세로 전환되며 부진에 빠졌던 제약주들이 4월에 들어서 상승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유가증권 의약품업종지수 구성 41개 종목의 4월 월간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절반을 넘는 27개 종목의 주가가 전월말 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히 알보젠코리아의 주가는 한 달 사이 19.7% 급증했으며, 오리엔트바이오도 16.5% 상승했고, 일동제약이 14.8%, 에이프로젠제약(구 슈넬생명과학)이 12.8%, 한국유나이트제약은 12.0% 상승, 5개 제약주들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달성했다

이어 환인제약과 동성제약, 신풍제약 등이 9%대, 일성신약과 대웅제약, 대원제약이 7%대, 국제약품과 제일약품은 6%대, 종근당은 5%대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영진약품과 삼진제약, 유한양행 등이 4%대, 녹십자와 유유제약, 한미약품, 경보제약 등이 3%대, 일양약푸미 2%대, 현대약품과 동화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종근당바이오 등이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삼일제약의 주가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우리들제약을 포함한 13개 제약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며 대선 바람을 타고 거침없이 치솟았던 우리들제약은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주가가 급락, 한 달 사이 40.3% 후퇴했다.

우리들제약 외에는 명문제약이 8.5%, 한독이 5.7%, 파미셀이 5.1% 하락, 5%를 상회하는 하락폭을 기록했다

또한, 한올바이오파마와 이연제약이 4.5%, JW생명과학이 3.5%, JW중외제약은 2.9%, 일동홀딩스가 2.8%, 부광약품은 2.3% 후퇴했고, 광동제약이 0.9%, 보령제약이 0.8%, 동아에스티는 0.1% 하락했으며, 삼성제약의 주가는 전월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처럼 제약주들이 상승세를 회복하면서 41개 종목의 합산 시가총액 규모도 35조 6087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9141억원이 늘어나며 다시 35조원대에 복귀했다.

특히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 규모가 한 달 사이 또다시 1323억원이 늘었고, 한미약품과 유한양행도 1000억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도 일동제약이 918억원, 대웅제약은 707억원, 영진약품이 695억원, 녹십자는 643억원이 늘어났으며, 일동홀딩스와 제일약품, 종근당, 알보젠코리아 등의 시가총액 규모도 500억원 이상 확대됐다.

반면, 우리들제약의 시가총액 규모는 한 달 사이 905억원이 줄어들었고, 한올바이오파마가 313억원, JW중외제약은 249억원, 부광약품이 223억원, 한독은 176억원, 이연제약이 168억원, 파미셀은 137억원이 감소했다.

한편, 28일 종가기준 시가총액 규모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1조 5789억원으로 가장 컸고, 한미약품이 3조 4439억원, 유한양행이 2조 706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녹십자, 영진약품, 종근당 등이 1조원대를 유지했으며, 대웅제약과 제일약품도 1조원대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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