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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피니페넴 ‘우판권'으로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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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피니페넴 ‘우판권'으로 날개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7.04.2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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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넴계 항생제...내년 1월 28일까지 독점 판매
▲ 도리페넴의 오리지널 제품인 피니박스.

JW중외제약이 최근 허가 받은 ‘피니페넴주사(성분명 도리페넴)이 9개월간의 독점권을 확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JW중외제약의 피니페넴을 우선판매품목허가의약품 리스트에 등재했다. 우선판매기간은 2017년 4월 29일부터 2018년 1월 28일까지 9개월간이다.

피니페넴의 적응증은 지역사회획득성 폐렴과 만성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감염 시), 만성 호흡기질환의 2차 감염, 복잡성 방광염, 신우신염, 복잡성 복강내감염, 원내감염 폐렴 등이며, 도리페넴에 감수성이 있는 포도구균속과 연쇄구균속 등 총 20개 균종을 유효균종으로 하고 있다.

오리지널 제품은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사로부터 도입해 판매하고 있는 피니박스로, 오는 2022년 5월 13일까지 특허가 남아있는 상태다.

피니페넴이 단독으로 우판권을 획득하는 것은 이미 지난 14일 허가 당시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JW중외제약만 오리지널의 특허를 회피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판권이 아니더라도 피니페넴은 사실상 단일 제네릭 품목으로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우판권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9개월간 독점적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피니페넴은 약가 산정 등을 거쳐 오는 7월 중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국내보다 해외에서의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오리지널인 피니박스의 지난해 국내 실적은 IMS 헬스 데이터 기준 24억 원 수준으로 시장 규모가 크지 않다.

여기에 JW중외제약은 다른 페넴계 항생제인 프리페넴(성분명 이미페넴)과 포스페넴(성분명 메로페넴)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만큼 피니페넴 역시 수출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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