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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1분기 ‘기대 이상’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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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제약사, 1분기 ‘기대 이상’ 호실적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7.04.2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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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대폭 개선...컨센서스 상회

주요 상위제약사들이 다소 고전하리라던 증권가의 전망을 비웃듯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주요 증권사들은 주요 상위제약사들이 지난해 4분기와 마찬가지로 1분기에도 이익률 측면에서 고전이 예상된다며 부진한 실적을 전망했다.

그러나 막상 잠정 실적 공시가 이어진 27일까지 공시를 마무리한 4개 상위제약사들은 영업이익면에서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개선된 실적을 내놓았으며, 순이익에서도 증권가의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보여준 업체는 유한양행이다. 3200억원에 근접한 매출액을 전망했던 증권사들의 전망과 달리 유한양행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27.4% 성장한 349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컨센서스대비 300억 이상 더 많은 매출액을 공개했다.

 

영업이익 역시 216억원을 전망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277억원으로 발표했고, 순이익 또한 405억원으로 340억원의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녹십자도 컨센서스를 무색케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도 2754억원으로 2642억원의 컨센서스를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97억원을 전망한 컨센서스보다 40억원이 더 많은 137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이익 또한 70억원으로 68억원의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종근당은 매출액 규모가 2097억원으로 2136억원으로 전망한 증권가의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114억원의 컨센서스를 50%가까이 웃돌았고, 순이익 또한 114억원으로 79억원의 컨센서스보다 45% 더 높았다.

나아가 지난해 사노피와의 라이센스 계약 수정으로 인해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 한미약품도 컨센서스르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비록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에 반영된 라이센스 계약금으로 인해 8.9% 역성장했으나 컨센서스와는 큰 차이가 없었다.

나아가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것이라 전망됐던 영업이익은 314억원으로 오히려 40%이상 늘어났다.

다만 순이익은 246억운으로 전년 동기대비 40%가량 줄어들었지만 역시 101억원에 그치리라던 컨센서스보다는 배 이상 웃돌았다.

한편, 주요 상위제약사 중 동아에스티는 28일 1분기 실적에 대하 잠정 집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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