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지난 3분기 유가증권 시장 상장 12월 결산법인들 가운데 매출액 순위 102위에 올라섰다.(개별 실적 기준)
이와 함께 녹십자와 종근당, 대웅제약 등 3개 업체가 150위 안에 들어서는 등 총 9개 업체가 2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거래소가 최근 발표한 ‘유가증권 시장 12월 결산법인 2016년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집계가 가능한 631개 법인 중 유한양행은 3597억원의 매출액으로 102위 올라서 100위내 진입을 목전에 뒀다.
유한양행에 이어서는 녹십자가 2874억원의 매출액으로 118위에 이름을 올렸고, 2047억원의 종근당이 143위, 1977억원의 대웅제약은 149위로 150위 안에 들어섰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이 1772억원으로 161위, 광동제약이 1728억원으로 165위, 제일약품은 1502억원으로 178위, 동아에스티가 1363억원으로 192위, LG생명과학이 1295억원으로 196위를 기록, 200위 안에 포진했다.
이처럼 12월 결산 35개 제약사 중 100~200위 사이에 9개 제약사들이 들어서며 강세를 보인 반면, 200~300위 사이의 중위권에는 단 3개 제약사만 이름을 올렸다.
JW중외제약이 1189억원으로 211위, 보령제약이 1173억원으로 214위, 한독이 1004억원으로 241억원에 자리한 것.
100~200위 사이에 9개 업체가, 23개 업체가 300위 밖에 자리한 가운데 순위도 고르게 퍼진 것을 감안하면, 제약사들의 상하 편차가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분기매출 규모를 기준으로 35개 제약사 중 1000억원 이상인 업체가 12개사였고, 23개 업체는 611억 이하로, 1000~650억 사이에는 단 한 개 업체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간극이 벌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 가운데 삼진제약은 611억원으로 322위에 자리했고 동화약품이 574억원으로 330위, 일양약품은 571억원으로 332위, 대원제약이 547억원으로 341위, 영진약품공업이 505억원으로 358위를 기록했다.
또한, 신풍제약이 457억원으로 378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447억원으로 385위, 알보젠코리아가 428억원으로 393위를 기록, 400위 안에 자리했다.
이어 환인제약이 356억원으로 423위, 명문제약과 부광약품은 나란히 347억원으로 427위와 428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이연제약이 311억원으로 445위, JW생명과학이 310억원으로 446위, 종근당바이오는 294억원으로 453위, 국제약품은 293억원으로 456위, 삼일제약이 231억원으로 487위에 올라 500위 안에 들어섰다.
이외에 한올바이오파마가 208억원으로 506위, 동성제약은 196억원으로 509위, 우리들제약이 182억원으로 515위, 일성신약은 173억원으로 518위, 파미셀은 80억원으로 563위, 슈넬생명과학은 71억원으로 575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