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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초음파 검사 건강보험 적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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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부터 초음파 검사 건강보험 적용 확대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6.09.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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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신생아집중치료실 초음파 등 환자부담 감소 기대

내달 1일부터 임산부 등 초음파 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이 개정됨에 따라 10월 1일부터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이 대폭 확대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4대 중증질환자 및 의심자를 대상으로 진단 목적인 경우에만 급여가 인정되던 초음파 47항목은 ▲산전 진찰을 위한 모든 임산부 초음파(임신 주수별 총 7회) ▲신생아 집중치료실 초음파 ▲4대 중증질환자의 조직검사 및 치료 시술 시 유도 목적(sono-guided) 초음파를 실시한 경우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초음파 검사는 의료기관에서 활용도가 높은 필수 검사에 해당하지만, 일부 대상자에게만 급여로 적용되고 있어 비급여 부담이 높은 항목으로 꼽혀왔다.

이에 정부는 ‘중기보장성강화계획(2014~2018년)’과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계획’에 따라 ‘초음파 분류체계 개편 및 급여확대’를 개정·고시했다.

 

먼저 임산부 초음파는 모든 임산부를 대상(약 43만명)으로 임·출산 비급여 진료비 중 가장 비중이 큰 초음파(’12년 비급여 진료비의 35.1%)로, 산전 진찰을 위해 초음파 검사가 유용한 임신 주수를 고려해 임신 기간 동안 초음파 검사 7회를 건강보험으로 적용하며, 초과 시에는 비급여로 적용된다.

다만, 임신 기간 중 의학적 판단 하에 태아에게 이상이 있거나, 이상이 예상돼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에는 횟수 제한 없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또한 신생아집중치료실내 비급여 진료비 중 20.6%(2012년)를 차지하는 신생아집중치료실 초음파를 전면 급여로 전환함으로써 신생아 집중치료에 소요되는 진료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재 진단 목적인 경우에만 급여가 인정되고 있는 4대 중증질환자에 대해해서 약 70여종의 치료시술 시 이루어지는 유도 목적(sono-guided)의 초음파를 실시한 경우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10월 1일부터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는 초음파검사관련 고시와 자세한 내용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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