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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등 중견 3사, 1천억 달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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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등 중견 3사, 1천억 달성 시동
  • 의약뉴스
  • 승인 2005.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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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내 상위사 도약 잰걸음

매출 400억~600억원대의 중견 제약업체들이 상위 제약업체의 발판이 되는 매출 1,000억원에 도달할 수 있을까.

업계는 중견 제약사인 명인, 동국, 한국유나이티드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명인제약은 작년 매출 584억원에서 30% 이상 증가된 800억원을 올해 매출 목표로 세웠다.

진영태 전무는 “회사의 주력제품인 뇌졸중 및 심근경색 치료제 ‘디스그렌’, 잇몸질환 치료제 ‘이가탄’, 항우울제 ‘푸록틴’과 함께 새로운 신제품으로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을 동시에 확장해 나가고, 점차적으로 인원 증가와 교육, 조직 정비에 투자를 한다면 2006년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작년 매출 520억원에서 해열진통소염제 ‘클란자’가 20억, 항생제 ‘오그멕스’가 50억, 종합영양제 ‘홈타민’이 30억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홈타민은 얼마 전 산자부가 복지부에 제출한 ‘세계 일류상품 인증기업 리스트’의 의약품 세 개 중 하나로 선정된 제품이다.

홍보팀 관계자는 “올해 목표 매출액인 8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서 한계가 보이는 국내 시장은 일반의약품에 주력하고, 수출부분에 인원을 보강한다”며 “미국법인은 미국에서 성장돼 나가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주력할 예정이며, 베트남법인은 홈타민을 주력상품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의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구강질환치료제인 ‘인사돌’과 피부질환치료제인 ‘마데카솔’이 주력상품인 동국제약의 작년 매출은 600억원 내외였고, 올해는 작년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고부 관계자는 “타사 제품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전신마취제 ‘포폴’, 조영제 ‘파미레이’, 항암제 ‘로렐린데포’의 국내 시장을 확대하고 수출시장을 좀더 개발한다면 매출 1,000억원 달성은 수년 내가 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런 전망을 했다.

설립 당시부터 한방 과학화를 내세운 정우약품의 작년 매출은 300억원이다. 그 중 감기약 시리즈인 ‘파이네신’과 ‘아웃콜’이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직은 1,000억원 달성이 멀어 보이지만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올해의 목표 매출인 36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남 장흥에 생약초 재배단지를 조성해 앞으로 생약산업 육성에 전념할 계획이다.

회사는 2010년까지 국내 OCT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한방 1위 제약회사로 진입한다는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생산시설 보강, 연구인력 확충, 영업망 강화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

의약뉴스 한성호 기자 (wjcg2@newsmp.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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