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ㆍ도매사, 거래처 및 반품액 상위 3곳 선정

인천시약은 18일 소회의실에서 제약사 및 도매상 대표를 초청한 가운데 1차 인천지역 재고의약품 반품 협의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거래처가 많은 상위 3개 제약사, 반품 액수가 많은 상위 3개 제약사, 약업인 협의회에서 추천한 제약사와 상위 도매상으로 반품협의체가 구성됐다.
김사연 회장은 개회사에서 "약국의 재고약 반품사업을 제약회사와 도매상이 손해를 보지 않고 할 수 있도록 의약분업을 주도한 정부가 적극 나서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제한 후 "이번 반품 사업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대약 반품사업에 참여한 회원에 한정해(CD에 수록된 약품에 한정) 제약사, 도매상이 직접 약국을 방문해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제약사는 ▲3월 말까지, 도매상은 4월 말까지 재고약품 수거를 완료 ▲거래 증거가 있는 향정약을 포함시켜 진행 ▲정산은 구입단가로 계산하고 불확실한 약품 가격은 타협 ▲정산은 현금이 아닌 현물로 하되 지명도 있는 약품으로 함 ▲도도매 및 약국 간 교품 등 거래 사실이 불분명한 약품은 제약사가 지정한 도매상에 반품키로 합의했다.
한편 시약은 제약사 본사의 구매책임자가 각 지점에 반품 사업 내용을 조속히 시달하도록 대약에 건의하고, 해당 약사에게 반품 사업 내용과 반품 가능한 품목을 구입처 위주로 반품하도록 공지키로 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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