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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ㆍ유한양행 ‘도입품목’ 효과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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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ㆍ유한양행 ‘도입품목’ 효과 쏠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5.23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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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실적 기여...동아ST·대웅제약 고전

연초 MSD 심혈관질환 제품들을 도입한 종근당이 쏠쏠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종근당이 도입했던 4대 품목의 4월 처방실적은 합산 184억원 규모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자누메트가 82억원, 바이토린이 51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고, 자누비아가 37억원, 아토젝도 14억원의 처방액으로 힘을 보탰다.

다만, 신제품으로 월 처방액 규모를 14억때까지 끌어올린 아토젯만이 전년 동기대비 의미있는 성장세를 보였을 뿐, 바이토린의 처방액은 20%가 급감했고, 자누비아는 14.1% 후퇴했으며, 기세가 좋던 자누메트도 2.8% 성장하는 데 그쳤다.

 

이와는 달리 도입품목을 통해 제약업계 최초 연매출 1조원 신화를 이룩했던 유한양행은 그 기세가 이어졌다.

최대품목인 비리어드가 월 처방액 규모를 129억원까지 늘렸고, 트라젠타도 여전히 90억대의 처방액을 유지했으며, 트윈스타도 80억대의 실적으로 기세를 잃지 않았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도 비리어드가 28.4%에 달했고, 트라젠타와 트윈스타도 적게나마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와는 달리 MSD와 결별한 대웅제약은 아직 고전하는 모습이다. 기존에 다이이찌산쿄에서 도입한 세비카가 38억원의 처방액에 그치며 전년 동기대비 17.1% 역성장했고, 아스트라제네카와 제휴해던 넥시움의 처방액도 29.1% 급감하며 27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여기에 더해 바이토린을 내준 후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도입한 크레스토가 68억원의 처방액을 가져다 주긴 했지만, 도입 전인 전년 동기보다 11.1% 역성장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나마 세비카의 3제 복합제인 세비카HCT가 16.8% 성장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 월 처방액 규모는 20억원에 그쳤다.

동아에스티도 도입품목 실적이 썩 만족스럽지는 못한 상황이다. 세레타이드가 20억원, 헵세라가 11억원, 제픽스는 8억원, 신규 도입한 아셀렉스가 3억원의 처방액에 그친 것.

그나마 신규 도입한 아셀렉스 외에 GSK에서 도입한 세레타이드와 헵세라, 제픽스 등 3개 품목의 처방 역성장폭은 전년 동기대비 22.8%에서 37.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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