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도 되찾아...적자는 확대
의약품 수출실적이 성장세를 회복하며 지난 4월 2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국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월간 의약품 및 약제제품(SITC54)의 수출액은 2억 2936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2% 증가하며 올 들어 처음으로 2억 달러를 상회했다.
지난 2월부터 2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역성장을 기록한 데다 3월에는 역성장폭이 29.7%까지 크게 증가했지만, 곧바로 반전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개월 누적 의약품 수출액은 7억 6529만 달러로 아직 전년 동기보다 2.4% 모자랐다.
반면, 지난해 역성장세가 지속됐던 의약품 수입액은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4월 수입액은 4억 8917만 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도 21.1%를 기록, 올해 들어 처음으로 20%선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4개월 누적 수입액도 17억 7125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3.5% 확대됐고, 무역적자도 크게 늘어났다.
4월 의약품 무역적자는 2억 5982만 달러로,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추세를 유지했다. 다만,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은 24.8%로 50%선에 이르렀단 2, 3월보다는 완화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개월 누적 의약품 무역적자는 10억 596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9.6%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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