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21 21:36 (월)
125주년 MSD ‘책임을 다하는 기업’ 포부
상태바
125주년 MSD ‘책임을 다하는 기업’ 포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6.05.19 0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진출 22주년...발전적 파트너십 자부심

“한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책임감 있는 제약기업이 되겠다.”

올해로 국내 진출 22주년을 맞이한 한국MSD(대표 현동욱)가 본사 창립 125주년을 맞이해 1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의약품은 기업의 이윤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위해 있는 것’이라는 창업 이념을 이어받아, 그간 적절한 치료제가 없던 다양한 질환에서 최초의 신약들을 소개해왔던 혁신성은 이어가고, 제약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다.

최근 전 세계 HPV백신 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 브랜드 리더로 영전이 확정된 한국MSD 현동욱 대표는 “2016년을 시작하며 ‘한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책임있는 헬스케어 기업’이라는 비전을 세웠다”면서 특히 책임을 강조했다.

▲ 한국MSD의 현동욱 대표가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제약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준법감시)는 물론, 국내 연구자들에 대한 지원과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사회적 책임) 등 사회환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이다.

여기에 더해 그는 “대한민국 제약업계가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발전적인 파트너십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8년 전부터 국내 제약기업들과의 코프로모션, 코마케팅 등 다각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 있는 지사를 활용해 국내 개발 신약의 해외 수출에도 협력하고 있다”고 내세웠다.

나아가 “이제 본사에 들어가면,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고, 언젠가 다시 한 번 아시아 무대로 복귀하겠다”고 개인적인 포부도 밝혔다.

현 대표에 이어 한국MSD의 새 수장으로 합류한 아비 벤쇼산 대표는 “한국은 저희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10대 주요 시장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자들을 위한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전달하고, 접근성 높이며,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MSD의 케빈 알리 이머징 마켓 사장은 그간 개발해 온 다양한 혁신 신약과 최근 허가를 받은 키트루다를 비롯해 가다실과 조스타박스, 자누비아 등 대표 품목들은 물론, 앞으로 개발될 신약들을 열거하며 혁신성을 강조했다.

 

그는 먼저 “MSD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무엇보다 혁신과 연구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혁신이 MSD를 다른 제약기업들과 확연하게 차별화시켜주는 요소로 우리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내세웠다.

아울러 “이러한 혁신을 통해 그동안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았던 질환에서 새로운 신약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해왔다”면서 “환자를 위한 더 나은 삶에 기여해왔다는 자부심이 우리의 뿌리와 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매출은 물론 시장잠재력이나 시장영향력이 가장 큰 시장 가운데 하나로, 앞으로도 한국을 우선지역으로 삼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한국의 기업들과도 탄탄한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에서 개발된 신약들이 글로벌 시장에 소개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의 많은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MSD 의학학술부의 안종호 상무는 MSD의 R&D전략과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시급히 해결해야 할 헬스케어 이슈에 해답을 찾는 것이 MSD R&D의 목표”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SGLT-2억제제 얼투글리플로진과 인슐린글라진 시밀러, 콜레스테릴 에스터 전이 단백질(CETP) 억제제인 아나세트라핍, 편의성을 높인 C형 간염 치료제 제파티어, 다제내성 항생제 저박사 등의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에 대해서는 30여종의 암종에서 250여개 임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자분들의 요구는 계속 변할 것이며, 그에 맞춰 우리 연구개발도 지속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면서 “제약사의 연구개발은 위험도가 높아서 통계적으로 97%는 실패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과 연구를 멈추지 않는 것이 MSD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런 험난한 과정을 거쳐 개발된 약들이 환자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