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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신약 가뭄, 지난해 신규 허가 '28건'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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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신약 가뭄, 지난해 신규 허가 '28건' 그쳐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6.05.1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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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비 31.7% 급감...C형 간염치료제가 4건

지난해 허가된 화학의약품 신약은 총 28품목으로, 전년 41개 품목 대비 3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3일 발표한 의약품 허가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 허가된 화학의약품 신약은 제조 6품목, 수입 22품목이었다.

허가 품목 수가 많은 분류는 신경계용 8품목, 항바이러스 간염치료제 5품목, 항악성종양제 4품목 순이었다.

지난해 신약 허가에서 두드러진 점은 그동안 신약 허가가 드물었던 C형간염바이러스 치료제 신약 4품목이 허가를 받은 것이다.

해당 제품의 허가로 인해 기존의 간염치료제 성분인 리바비린과 보세프레비르, 페그인터페론 외에도 아수나프레비르(제품명 순베프라), 다클라타스비르(제품명 다클린자), 소포스부비르(제품명 소발디, 하보니), 레스파스비르(제품명 하보니)가 국내에 도입돼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은 물론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게 됐다.

 

가장 많은 8품목이 허가된 신경계용의약품의 경우 이 가운데 6품목이 항전간제 페람파넬(제품명 파이콤파) 성분으로 용량만 다른 동일 제품이었으며, 나머지 두 품목은 마약 성분인 로카세린염산염수화물(제품명 벨빅)과 골관절염치료제 폴마콕시브(제품명 아셀렉스)로 확인됐다.

항악성종양제 4품목에는 엔잘루타마이드(제품명 엑스탄디)과 아비라테론아세테이트(제품명 자이티가)가 희귀의약품에서 해제되면서 포함됐고, 렌바티닙메실산염(제품명 렌비마) 2품목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지난해 허가 받은 신약으로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에 사용하는 자보플록사신D-아스파르트산염수화물(제품명 자보란테) 1품목과 항생제인 테디졸리드포스페이트(제품명 시벡스트로) 2품목, DPP-4 저해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아나글립틴(제품명 가드렛)과 에보글립틴(제품명 슈가논) 각 1품목, 혈액응고저지제인 에독사반토실산염수화물(제품명 릭시아나) 3품목, 방사성의약품인 플루트메타몰(제품명 비자밀) 1품목, 기관지확장제 티오트로퓸브롬화물수화물·올로다테롤염산염(제품명 바헬바레스피맷) 1품목, 혈압강하제 암브리센탄(제품명 볼리브리스) 2품목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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