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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학정보화재단 홍성숙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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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학정보화재단 홍성숙 팀장
  • 의약뉴스
  • 승인 2004.12.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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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점은 많아도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드는 과정이 좋아 일에 만족 합니다.”

대한약학정보화재단이 발족한지 4년째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표준의약품정보 데이터베이스 사업과 의약품정보 제공 사업, 약국의 각종소프트웨어의 정보연동 등 굵직한 사업이 홍성숙 팀장의 손에서 이뤄지고 있다.

홍팀장은 약학정보화재단이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등의 재원 출연으로 조직된 점을 떠나 사업의 성격상 공적인 부분이 상당히 강하다는 평가를 한다. 그만큼 자부심이 크다는 얘기다.

공익성 부분에 대해 그는 "개발자료를 구축하고 정보를 무료제공 하고 있지만 재원 출연한 부분을 생각하면 유료화를 도입될 수 있는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고 봅니다. 재단의 목적과 일치하는 방향인 공익성에 포커스를 두고 정보제공을 늘리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죠."

약사출신인 홍 팀장은 “재단에서 하는 업무는 적성과 성격에 맞지만 정보의 바다 속에서 진주를 캐내는 일은 어려운 작업”이라고 업무상 고충을 털어 놓기도 했다.

그만큼 수많은 의약품정보가 있음에도 2차, 3차의 정보가공을 통해 이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드는 일은 힘들다는 것.

“의약품정보는 많죠. 하지만 지금까지 정보로써 제공되는 사업은 많지 않았어요. 정보화재단이 하는 업무가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어요.”

그는 올해 1월말부터 낱알식별표시제도에 매달려 어느덧 한해의 끝자락을 보고 있다. 눈코 뜰 새 없이 일년이 지나간 만큼 보람있는 일도 많았다

낱알식별표시제도를 준비하면서 제약사는 확실한 정보의 제공을 원하지만 실제 운영위원회가 담을 수 있는 한계점이 있다는 것과 협의회를 거치더라도 구체적인 선을 긋는 것이 어려운 점이 힘든 부분이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제도시행을 앞두고 캡슐제는 모든 조정이 끝난 상태지만 제품의 사진제공을 위해 조금 더 일 욕심을 부리고 있다. “원래 이달 내에 사진제공을 할 예정이었는데 캡슐제의 일괄등록이 완료되면 2~3개월간 상시적인 운용과 후속조치를 통해 안정화되는 시점부터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진한 아쉬움을 표한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내년부터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약물유해반응에 대한 홍보 개발연구 이외에도 기회가 닿는다면 식별표시에 대한 비급여 일반자료 등 후속조치는 꾸준히 업 데이트 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내보이기도 했다.

오늘도 우리는 수많은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제공 되는 많은 정보는 누군가의 남모르는 노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문득 홍팀장이 그런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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