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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약, 원로약사 격려 ‘선구자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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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약, 원로약사 격려 ‘선구자의 밤’ 개최
  • 의약뉴스
  • 승인 2004.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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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 70세이상 원로약사 24명 선정
성북구 약사회에서는 선구자들의 발자취를 되새겨보며 그 동안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치하하기 위해 구내 70세 이상 원로약사들을 초청해 11일 오후6시에 약사회 5층 대강당에서 선구자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조찬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북구 약사회 50년사를 제작하면서 70세 이상 원로회원들이 24명이나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 늦기 전에 이분들께 칠순잔치를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고, 임원합창단은 부산으로 임원연수를 가는 버스 안에서 즉석으로 결정되어 시간나는데로 틈틈이 모여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훈식 총회의장의 축사가 있었고, 이문규 원로약사는 답사에서 “노인들을 폄훼하는 사회풍조 속에 이렇게 나이먹은 사람들을 위로, 초청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 나이들더라도 매사에 적극적으로 참여, 같이 호흡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태정 서울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회장된지 12개월째 되는 가운데 이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밤은 처음이고, 성북구 약사회의 선배를 모시는 지극한 마음이 자랑스럽다. 선배약사님들이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식순에 따라 최고령 회원인 김영호(82)약사 등 24명의 원로약사들에게 기념품이 증정됐으며, 기념촬영, 축하케이크 절단과 샴페인 축배의 시간을 가졌다.

나비넥타이로 한껏 멋을 낸 남자임원들과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여자임원들로 구성된 성북구약사회 임원합창단은 언덕위의 내 집, 별, 사랑으로 등 3곡을 열창하였고 원로회원들은 ‘앵콜’을 연호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로 답했다.

이 날 소프라노 황수정씨가 초청되어 축하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저녁 만찬속에 시작된 2부에서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하는 김은배, 최명숙 위원장의 이중창 ‘O sole mio’와 오천권 부회장의 멋진 클라리넷 연주 ‘My way’로 선구자들께 축하의 마음을 전했고, 원로회원들도 노래솜씨를 자랑하며 여흥을 즐겼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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