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요양기관 정보화에 최선 다할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6일 진료비 전자청구시대 기념식을 갖고 '전자심평원 구현'을 다짐했다.신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전자청구시스템이 사실상 100%를 달성했다"면서 "상호신뢰 관계 속에서 정보화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심평원은 보건의료 정보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진료비 전자청구에 대한 편익은 의료기관과 가입자 등 모든 당사자가 향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원장에 이어 복지부 송재성 차관은 기념축사에서 진료비 전자청구와 관련 "청구의 투명성 확보의 정부 정책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진료비 청구와 심사, 지급 등이 실시간으로 이뤄질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유공자 포상에는 장동헌 대한약사회 정보이사등 의약단체 임직원과 KT 및 심평원 직원등 7명에 대해 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으며, 김종웅 서울시의사회 보험이사 등 19명에 대해서는 심평원장의 감사패가 증정됐다.
또 KT에서는 UBSare 등 5개소의 청구소프웨어 업체에 대해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편 올해 10월말 현재 전체 요양기관의 92.5%, 진료비명세서의 97.5%가 EDI 등 전자청구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신규개설 요양기관과 폐업후 미신고기관 및 건강보험 청구내역 미발생기관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모든 요양기관이 전자청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심평원측은 밝혔다.
또 내년 1월부터 서면명세서에 다중바코드가 적용됨에 따라 모든 진료비 청구·심사·평가업무에 정보화가 도입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약단체, 전산망관리자 및 청구 소프트업체 등과 공동협력해 요양기관의 정보화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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