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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아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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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아사콜'
  • 의약뉴스
  • 승인 2004.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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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 윤재승)이 미국 IBD(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처방 1위 치료제 아사콜(성분 : Mesalazine)을 최근 새롭게 발매했다.

미 FDA 승인을 받은 아사콜은 전문인들이 IBD(궤양성 대장염 및 크론병)의 치료에 있어서 미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하는 제품이다.

선진국인 미국, 캐나다, 영국에서 약 60% 이상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오랜 기간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처방 되어 약효 및 안전성이 검증된 약물이다.

아사콜은 pH7 이상에서 유리되는 특수코팅으로 처리되어 pH7인 회장 말단에서 방출되기 시작함으로써, 실제 메살라진을 필요로 하는 염증 부위인 대장 부위에 고농도의 메살라진을 분포 및 유지시킴으로서 매우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장말단부터 대장 각 부위별로 아사콜과 타 메살라진 제제의 약효를 비교한 결과 아사콜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장 높은 메살라진 농도를 보인 것에서도 입증된다.(Gut’지, 1992)’

일반적인 메살라진 제제의 경우 복용 후 처음부터 녹기 시작하여 소화기 전 부위에 약물이 방출되며, 소장 부위에서 메살라진이 방출될 경우 소장에서 흡수되는 메살라진의 양이 많다. 이럴 경우 약물을 평생 복용하는 환자로서는 흡수량이 커다란 부담이 된다.

그러나, 아사콜은 대장(염증 부위)에서는 가장 높은 메살라진 농도를 보이는 반면, 흡수율은 가장 낮춤으로서 약효 및 안전성에서 가장 이상적인 IBD치료제로서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대웅제약은 전했다.

또, 더욱이 정제, 좌제 그리고 관장액에 이르기까지 전 제형이 발매되어 질환별 상태에 따라 환자들에게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정제의 경우 크기가 매우 작아, IBD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한편, IBD는 소화관의 염증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원인불명의 만성질환으로 식생활의 서구화로 국내에서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질병. 마아가린, 당류, 유제품 등 서구화된 음식과 높은 열량의 섭취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은 직장 출혈과 설사가 대표적이며 전신적인 증상으로서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피로감, 체중감소, 발열 등이 있다. 방치할 경우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활동이 가장 왕성한 20~30대 젊은층에게서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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