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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 암젠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개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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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 암젠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개발 계획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6.0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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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와 암젠은 각자 보유하고 있는 면역치료제 어테졸리주맙(atezolizumab)과 T-VEC으로 구성된 병용요법을 임상 Ib상 시험을 통해 삼중음성 유방암 및 간 전이를 동반한 대장암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험해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로 결정했다.

T-VEC(talimogene laherparepvec)은 암 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종양에서만 선택적으로 복제되는 면역항암제다.

이전에 MPDL3280A로 알려졌던 어테졸리주맙은 T세포 활성을 돕기 위해 PD-L1 단백질을 방해하는 기전을 가진 단일클론항체다.

두 회사는 서로 상이한 작용기전을 가진 약물의 병용요법이 각 약물의 단독요법보다 항종양활성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로슈의 최고의학책임자 및 글로벌제품개발 책임자인 산드라 호닝 박사는 “어테졸리주맙은 현재 회사 내에서 개발이 가장 진전된 면역항암제로 폐암, 방광암, 유방암, 신장암에 걸친 10건의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매우 치료하기 어려운 종류의 종양에 시달리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대안으로서 병용요법의 잠재력을 보여줄 암젠과의 연구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암젠 연구개발 부문 션 하퍼 수석부사장은 “탈리모겐 라허파렙벡이 종양 항원 방출 및 표출을 촉진하는 작용기전을 토대로 여러 유형의 암 환자들을 도울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하며 로슈와의 협력은 “암 분야에서 제휴 네트워크를 추가로 구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젠은 최근 T-VEC과 머크앤드컴퍼니의 키트루다로 구성된 병용요법을 두경부암 치료를 위해 시험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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