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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중보건의 추계 보수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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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중보건의 추계 보수 교육 실시
  • 의약뉴스
  • 승인 2004.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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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손학규 지사) 보건위생과에서는 관내 보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중보건의를 대상으로 '2004년도 경기도 공중보건의사 추계보수교육'을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28일 이계철 보건과장의 도 지사의 인사말 대독을 시작으로 추계 보수교육은 거행됐다.

한 보건 관계자는 "지난 1980년 '농어촌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 조치법'에 의거하여 서울 및 대도시를 제외한 전 지역 주민에게 1차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행된 공중 보건의(공보의) 제도를 둠으로서 이 중 관내 566명에 달하는 공보의를 확보, 각 지역 보건소와 사회복지시설등에 배치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질병예방 및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또, "2002년부터 시작된 추계보수교육을 통하여 의학적 지식의 공유와 보건의료분야의 현안에 대한 정보전달 그리고 의료환경의 빠른 변화에 대응을 하고 그에 맞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추계 보수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의약분업 시행 5년째를 맞이하여 진료실에서 부딪히는 어려움과 주민의 불편함을 점검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 등 폭 넓은 주제를 선정하여 안명옥 한나라당 국회원등을 강사로 초빙, 토론하는 등 공보의들의 실질적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고자 준비했다고 이번 교육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최원우 경기도 공보의 협의회장은 “ 선배님들의 경륜 지식을 들음으로서 공보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명옥 국회의원은 공보의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에서 '우리나라 보건복지정책은 실패한 국가사회주의와 빈곤층 방치 및 소득 역진전 그리고 사회보장제도의 고착화' 등을 주제로 사회 안전망 등의 부실화, 의료보험제도의 구조적 결함, 지나친 국가 개입주의로 인한 의료의 질 하락 등을 지적하면서, "능동적 대처와 민간의료보험의 활성화 등의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전했다.

또한 “의약분업 시행 4년 효과 없다”라고 말하면서, 의료보험에 대한 재평가 등을 요구했다.

이 날 도 지사의 격려에서는 “ 열악한 근무 환경조건에서 지역보건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공보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에 정복희 경기도 의사회장은 “ 공보의들의 적극적 사회참여를 통하여 새로운 의사상 정립과 아울러 지역 주민 보건의료 향상에 감사한다”고 하면서 “ 공보의 생활을 하면서 지속적인 의료계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고, 지역민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공보의가 되고, 그 바탕을 앞세워 대학이나 지역에서 활동 할수 있는 의사가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앞으로 3일간에 이어서 실시될 보수 교육은 공보의들의 직적 향상뿐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한 층 더 다가갈 수 있는 공중보건의사로서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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