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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세로노, 9억달러 들여 항암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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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세로노, 9억달러 들여 항암제 개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4.0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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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함암제 기대...제휴 계약 체결

독일 제약회사 머크 KGaA의 생물의약품 부문 계열사인 머크 세로노는 CAR-T 기반의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 생명공학회사인 인트렉손(Intrexon)과 9억4100만 달러 이상의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머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암 세포에 대항하도록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는 유전적으로 조작된 T세포인 CAR-T 세포를 만들 수 있는 인트렉손의 기술에 대한 독점적인 접근권을 얻었다.

CAR-T는 머크앤컴퍼니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가 출시한 PD-1 억제제 같은 체크포인트 억제제와 마찬가지로 가장 개발이 기대되는 면역항암제 분야 중 하나다.

인트렉손은 머크로부터 계약금으로 1억15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며 향후 연구자금과 최대 8억2600만 달러의 단계별 지급금 및 제품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인터렉손은 특정 기술의 개발 상황에 따라 추가로 성과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인트렉손은 임상시험 IND 신청 때까지 모든 플랫폼 및 제품 개발에 책임을 지며 머크는 IND 신청과 IND 신청 이후 개발 및 상업화 활동을 주도할 계획이다.

머크 세로노의 벨렌 가리조 사장은 “인트렉손과의 협력은 혁신의 토대가 되며 면역항암 분야에서 자사의 R&D 기술 포트폴리오를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또 이 계약은 “암 치료 방법을 크게 개선시킬 가능성이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머크 세로노의 헌신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작년에 화이자는 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머크의 항-PD-L1 억제제 시험약 MSB0010718C에 대한 접근권을 위해 8억5000만 달러의 계약금과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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