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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리제네론 '아일리아' 적응증 추가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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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리제네론 '아일리아' 적응증 추가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3.2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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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는 미국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를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의 당뇨망막병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당뇨망막병증은 가장 흔한 당뇨병성 안과질환이며 미국에서 주된 성인 실명 원인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900만 명 이상이 당뇨병을 겪고 있으며 이 중 30% 이상의 성인 환자가 당뇨망막병증을 가진 것으로 추산된다.

아일리아는 새로운 혈관 성장과 혈관투과성 감소를 억제하도록 만들어진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억제제다.

이번 승인과 관련된 임상시험 결과 아일리아는 당뇨망막병증 중증도 면에서 유의한 개선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아일리아의 매출액은 27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일리아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로 처음 승인된 이후 당뇨병성 황반부종과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치료제로도 승인된 바 있다. 당뇨망막병증은 FDA가 허가한 네 번째 적응증이다.

FDA 항균제품 부문 책임자인 에드워드 콕스는 “이번 승인은 당뇨망막병증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들에게 시력손상 합병증을 치료할 수 있는 또 다른 치료제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리아는 지난 2월에 미국에서 당뇨망막병증 치료제로 승인된 노바티스의 루센티스(Lucentis)와 시장점유율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리제네론의 약물은 치료시작 후 다섯 번은 매달 투여하고 이후부터는 두 달에 한 번씩 투여한다는 점에서 매달 투여하는 루센티스보다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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