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형 당뇨병 치료제로...세계최초 주 1회 투여
다케다 제약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자파텍(Zafatek, trelagliptin succinate)을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자파텍은 매주 1회 투여하는 DPP-4(dipeptidyl peptidase-IV) 억제제다.
이 약물은 혈당 조절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GLP-1(glucagon-like peptide-1)과 GIP(glucagon-dependent insulinotropic polypeptide)의 불활성화를 일으키는 DPP-4 효소를 억제해 혈당 농도에 따른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번 승인은 일본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수의 임상 3상 시험에서 도출된 안전성 및 효능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다케다에 의하면 약물 효능은 모든 임상시험에서 확인되었으며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케다는 세계 최초로 매주 1회 투여하는 DPP-4 억제제인 자파텍이 환자의 약물 순응도를 향상시키고 계속적인 치료를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치료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승인은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전문가들에게 의약품을 제공하고 보건산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파텍의 경쟁제품이 될 오마리클립틴(omarigliptin)을 제조한 머크앤컴퍼니는 작년 11월에 일본에서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다케다는 퓨리엑스(Furiex)로부터 자파텍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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