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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사노피·노바티스 '블록버스터 신약'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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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사노피·노바티스 '블록버스터 신약' 예감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3.24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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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신약에...10억 달어 이상 매출 기대

올해 11개의 신약이 각각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와 사노피, 노바티스의 신약 3종이 두드러진 매출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톰슨 로이터에 의하면 올해는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가능성이 있는 약물이 작년보다 더 많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기존 제품의 특허권이 만료됨에 따라 신약으로 매출액을 보충해야 하는 제약 산업에서 고무적인 징후로 평가된다.

최근에 각국 규제당국들은 많은 신약을 승인하고 있지만 다수의 현대의약품은 희귀병 치료제이기 때문에 늘어난 승인량이 전체 매출액과 이익의 증가로 전환될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올해에 출시되는 3개의 블록버스터급 약물은 각각 암, 콜레스테롤, 심부전에 대한 새로운 유형의 치료제로 다른 의약품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다.

톰슨로이터 코텔리스가 공개한 ‘Drugs to Watch’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는 향후 5년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연매출을 기록할 신약이 11개 출시될 예정이다.

코텔리스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암 치료제 옵디보가 2019년에 5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옵디보는 암 세포가 면역체계를 피할 수 있도록 돕는 메커니즘을 억제하는 PD-1 억제제 계열의 신약이다.

옵디보는 일본에서는 작년 9월부터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지난 12월 말에 흑색종 치료제로 승인된 이후 폐암 적응증 또한 추가된 상태다.

사노피가 리제네론과 함께 개발한 콜레스테롤약 프랄루엔트(Praluent)는 2019년에 44억 달러의 연매출을 기록해 매출 면에서 경쟁사인 암젠의 레파타(Repatha)를 앞지를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FDA는 PCSK9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난치성 고콜레스테롤증을 막는 두 약물의 승인여부를 올해 여름에 결정할 예정이다.

노바티스의 새로운 심부전 치료제 LCZ-696은 인상적인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2019년에 3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CZ-696의 미국 승인 예상 시기는 오는 8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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