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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싱가포르에 아시아사업본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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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싱가포르에 아시아사업본부 설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3.1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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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아시아 지역에서 더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싱가포르에 새로운 본부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에서 발생한 뇌물 스캔들로 인한 불안정성을 잠재우기 위한 대책 중 하나다.

GSK는 세계의 다른 지역보다 아시아에서 제약 및 헬스케어, 백신 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앤드류 위티 회장은 “5년 전보다는 조금 느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여전히 활발한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위티 회장은 2008년에 CEO 역할을 맡은 이후부터 신흥시장에 우선점을 두고 있다.

GSK는 싱가포르에서 700곳 이상의 영업소를 기반으로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본사가 설립되면 100개 이상의 업무가 추가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본사 건축은 내년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GSK의 아시아 사업 결정은 주로 런던에 있는 본사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GSK는 뇌물 스캔들과 관련해 30억 위안의 벌금을 부과 받으면서 중국 내 의약품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 최근에는 이와 관련해 110명의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류 위티 회장은 “추가적으로 해고되는 직원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만약 부정을 저지른 사람이 발견될 경우 이와 동일한 조사를 거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GSK보다 앞서 제너럴모터스 같은 기업도 국제사업총괄본부를 싱가포르로 이전한 바 있다. 싱가포르는 세율, 영어 사용권, 숙련된 인력, 생활수준 면에서 기업들에게 이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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