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와 화이자의 혈전용해제 엘리퀴스(Eliquis, apixaban)를 국민건강서비스(NHS) 급여대상에 포함시키도록 권고했다.
의료비용 규제기관인 NICE는 가이드라인 초안을 통해 성인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을 치료 및 예방하는데 엘리퀴스가 보험급여를 적용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NICE의 전문평가위원회는 약물의 점증적 비교효과비(ICER)가 질보정수명(QALY) 당 2만 파운드 이하이기 때문에 기준치에 적합하다고 결론 내렸다.
이전에 NICE가 권고한 다른 경구용 항응고제와 마찬가지로 엘리퀴스는 치료상태를 관찰하기 위한 혈액검사를 와파린만큼 자주 실시할 필요가 없다.
이와 관련해 NICE 보건기술평가센터 책임자인 캐롤 롱슨은 “정맥혈전색전증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점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캐롤 롱슨 소장은 “평가위원회는 엘리퀴스가 최초 치료 때보다 이차 예방 때 승인된 약물 용량이 더 낮은 유일한 경구용 항응고제라고 들었다”고 전하며 이는 “치료가 계속될 경우의 출혈 위험이 줄어들 수 있으며 약을 장기적으로 복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엘리퀴스는 혈전과 관련된 트롬빈과 피브린 형성에 필요한 응고인자 Xa를 억제해 혈전을 예방하는 경구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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