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9 04:23 (일)
UCB, 주요 제품 매출 성장세 지속
상태바
UCB, 주요 제품 매출 성장세 지속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3.02 0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벨기에 최대 제약회사인 UCB는 작년 한 해 동안 탄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앞으로도 다수의 신약 덕분에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작년 UCB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오른 33억4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히 크론병 및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인 심지아(Cimzia)와 간질 치료제 빔팻(Vimpat), 파킨슨병 및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제 뉴프로(Neupro)의 매출이 합쳐서 14억6000만 유로로 2013년에 비해 24%가량 증가했다.

UCB가 최근에 출시한 3개의 주요 신약 중 심지아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7억9700만 유로를 기록해 시장전망치를 상회했다.

빔팻의 매출액은 4억7100만 유로로 15% 증가, 뉴프로의 매출액은 2억 유로로 10% 증가했다.

반면 제네릭 의약품과의 경쟁을 겪고 있는 간질 치료제 케프라(Keppra)의 매출은 6억6500만 유로로 7% 하락했다.

지난 1월부터 CEO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장 크리스토프 텔리에르 회장은 골다공증 치료제 로모소주맙(romosozumab), 루푸스 치료제 에프라투주맙(epratuzumab), 간질 치료제 브리바라세탐(brivaracetam) 같은 초기 단계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UCB는 지금까지 특허의약품에 집중하고 화학물질이나 다른 재료개발 사업은 포기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얼마 전에는 제네릭 자회사인 크레머스 어반을 15억 달러에 매각하려고 했지만 매수회사 측에서 계약을 취소했다.

텔리에르 회장은 향후 R&D 사업을 위해 제네릭 사업을 매각하려고 했던 것이지만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 필요한 자금은 이미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UCB는 크레머스 매각에 실패했지만 전반적인 재정 상태에 낙관하고 있다고 전하며 올해 연매출은 35억5000만~36억5000만 유로를 기록할 것이며 기업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