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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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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 달성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2.2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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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성장 전망...재료과학사업 처분 예정

바이엘은 작년 전체 매출액이 2013년에 비해 5.2% 오른 422억 유로를 기록하면서 역대 가장 높은 연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제약 사업에서는 항응고제 자렐토,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암 치료제 스티바가, 조피고, 폐고혈암 치료제 아뎀파스 등의 신약이 29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기업 성장을 이끌었다. 바이엘의 작년 제약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11.2% 오른 121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피임장치 미레나(Mirena) 제품군의 매출이 15.1% 증가했으며 심장마비 이차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 카디오(Aspirin Cardio)의 매출도 12.4% 올랐다.

반면 혈전치료제 코지네이트(Kogenate)의 매출은 생산능력의 일시적인 감소 등의 이유로 5.6% 감소,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베타페론/베타세론(Betaferon/Betaseron)의 매출은 미국에서의 경쟁 증가 때문에 19.6%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일부 항목을 제외한 바이엘의 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은 88억 유로로 4.9% 증가했으며 이 중 환율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약 4% 정도로 집계됐다.

지난 4분기에 바이엘의 매출은 전년대비 11.6% 상승한 110억 유로, EBITDA는 4.4% 오른 18억 유로를 기록했다.

하지만 순이익은 연구개발 및 판매 비용 때문에 오히려 2억2400만 유로로 51% 급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하면 시장전문가들은 순이익이 4억8300만 유로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바이엘의 마진 데커스 회장은 여전히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바이엘은 올해 46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며 일부 항목을 제외한 세전·이자지급전이익은 두 자릿수 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헬스케어 사업의 매출액은 약 230억 유로, 제약 사업의 매출액은 최근 출시된 제품들의 매출 40억 유로를 포함해 약 130억 유로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엘은 전략적인 변화의 일환으로 내년 중반기까지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재료공학 사업을 분리하고 자본을 일부 늘리는 한편 헬스케어 사업에 재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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