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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오르카, 자가면역질환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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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오르카, 자가면역질환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2.2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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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기간 동안...효과적이고 안전한 약 내놓기로

아스트라제네카가 현재 효과적이고 안전한 경구치료제가 없는 자가면역질환들에 대한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영국의 오르카 파마슈티컬스(Orca Pharmaceuticals)와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3년의 계약기간 동안 주로 레티노산 관련 고아 핵 수용체 감마(RORγ) 저해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RORy가 면역세포인 CD4+ T세포군이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는 사이토카인을 생산하는 T-도움 17(TH17)세포로 분화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TH17 세포의 과도한 활동과 다른 RORγ+ 면역 세포는 염증성 장 질환,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건선 같은 질환과 연관되어 있다. 오르카의 주요 개발프로그램은 이 같은 질환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오르카가 개발한 RORγ 저해제에 대한 접근권을 획득할 예정이며 이를 자사의 내부 프로그램과 통합할 계획이다.

또한 계약이 종료될 시점에 오르카의 약물을 매입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된다. 이에 대한 대가로 오르카는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1억2250만 달러를 계약금 및 단계별 지급금으로 받을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호흡기, 염증, 자가면역질환 부문 책임자인 마틴 크란 박사는 “호흡기, 염증, 자가면역 질환은 아스트라제네카에게 중요한 치료 분야”라고 말하며 “이러한 만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경구약이 없는 환자들을 위한 최고의 시험약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인기 있는 면역과학 분야에서 오르카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앞서 1주일 전에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는 네덜란드의 리드 파마와 RORγ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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