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03 15:20 (금)
머크앤컴퍼니 '당뇨·비만치료제' 개발계약
상태바
머크앤컴퍼니 '당뇨·비만치료제' 개발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5.02.25 0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의 머크앤컴퍼니는 당뇨 및 비만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기 위해 NGM 바이오파마슈티컬스와 5년간의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머크앤컴퍼니는 NGM에 9500만 달러를 지급하고 NGM에 대한 지분 15%를 매입하는데 1억600만 달러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 주당가격은 NGM의 가장 최근 주가에 20% 할증금이 더해진 것이다. 머크는 추가적으로 NGM을 지원하기 위해 2억5000만 달러까지 지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계약에는 임상 전 단계에 있는 NGM의 시험약물도 포함됐다. NGM은 연구를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며 머크는 이에 따른 프로그램의 허가와 글로벌 제품 개발 및 상업화 과정을 주도하게 된다.

NGM은 연구개발 활동을 통제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머크 연구실험실의 로저 펄머터 사장은 “당뇨, 대사 조절장애, 악성 종양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에 대한 NGM의 연구를 돕기 위해 머크의 숙련된 중개 역량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NGM은 성과금이나 제품 로열티를 받을 수 있으며 개발비용을 분담하고 매출을 반씩 나누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머크는 최근 새로운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계약을 추진하는 동시에 가치가 낮은 사업은 포기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항생제 전문기업인 큐비스트를 84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작년에는 C형 간염 치료제 개발회사 아이데닉스를 39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달 초 머크는 작년 4분기 매출이 달러강세와 주요 제품의 특허권 만료로 인해 하락했다고 전하며 올해 전망치를 예상보다 낮게 설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