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정신 장애 환자 10명 중 8명, 쎄로켈로 치료시 만족

학회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쎄로켈로 치료 받은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었고, 환자의 10명 중 8명은 쎄로켈에 대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로 쎄로켈의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을 입증하였고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가 약물의 순응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일반적으로 정신분열증 환자2명 중 1명은 증상의 재발, 악화 혹은 재입원으로 높은 사회경제적인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에 약물을 전환하거나 중단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환자 본인의 치료 경험은 약물의 순응도와 환자의 지속적인 치료여부에 큰 영향을 준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 환자들은 자신이 복용한 약물의 효능과 내약성이 우수한 경우 그 약물로 계속 치료를 받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개방 표지, 정신분열증 및 정신병에 관련된 환자 802명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8주간 진행됐고, 정신분열증 환자들에게는 쎄로켈의 하루 평균 복용량인 405mg(±267) 투여 됐다.
전체 임상 환자의 약 1/3 (27% /총 214명)이 자가 진단 설문 조사에서 쎄로켈에 대해 ‘매우’ 또는 ‘굉장히’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들에게 쎄로켈을 투여했을 때 대상 환자 중 68%에서 양성 증상 개선되었고, 35%에서 음성 증상이 개선되었다.
다른 비정형성 약물에서 쎄로켈로 복용 전환한 환자의 56%에서 양성증상이 개선되었고, 38%에서 음성증상이 개선되었으며, 추체외로증후군 (EPS, extrapyramidal syndrome)때문에 타 비정형성 약물에서 쎄로켈로 전환하였을 경우 8주 후에 환자의 92%가 증상이 호전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거 비정형성 약물 치료 후 내약성 문제나 부적절한 반응 등과 같은 부작용을 경험한 정신분열증 환자에게 쎄로켈이 우수한 효능과 내약성을 보인다는 것을 입증한 이전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해준다.
이 연구를 이끈 크리스 보엑 박사(Chris Boek / 네덜란드 헤르토겐보슈 Geestelijke Gezondheidszorg, GGZ)는 “중증의 정신 장애의 장기적인 치료에 있어서 약물 순응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시 심각한 부작용이 없어야 약물의 순응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쎄로켈로 치료하는 것은 의사에게는 뛰어난 효능과 우수한 내약성을 지닌 순응도가 좋은 치료제 확보를, 환자에게는 증상 호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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