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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유방 건강 캠페인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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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유방 건강 캠페인의 달
  • 의약뉴스
  • 승인 2004.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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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방암학회(이사장 정상설)와 한국유방건강재단(이사장 최국진)이 10월 유방건강 캠페인의 달을 맞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핑크리본 유방암 대국민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와 여성부에서 후원하고 태평양(대표 서경배)과 아스트라제네카(대표 이승우)에서 협찬하는 이번 건강강좌는 서울, 부산 등 대도시를 비롯한 전국 50여개 유방암 전문 종합병원과 유방클리닉에서 무료로 실시된다.

유방암에 대한 관심 제고와 조기검진 의식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강좌에서는 유방암 예방 캠페인에 뜻을 같이하는 전국의 유방암 전문의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유방암에 대한 진단, 치료, 재활, 치료 후 관리 및 유방암 바로 알기, 유방암 자가검진법 등의 내용을 의학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선진국형 암으로 인식되고 있는 유방암은 최근 급속도로 증가해 우리나라 여성암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40대는 물론이고 20-30대 젊은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는 서구적인 식생활과 만혼, 출산율 및 모유 수유 감소, 음주 등 환경적인 요인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유방암은 다른 암과는 달리 치료법의 발전에 따라 조기에 발견할 경우 부분절제 및 치료를 통해 유방의 원형을 보존할 수 있는 등 완치율이 다른 질병에 비해 확실히 높다.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인 서울대병원 노동영 교수는 “서구에 비해 한국 여성들은 희생정신이 너무나 강해 가족의 건강은 각별히 신경을 쓰지만 자신의 건강은 뒷전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며,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바탕이 된다”는 의식의 변환과, 유방암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예방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유방암 관련 비영리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에서 실시하는 ‘핑크리본 유방암 대국민 건강강좌’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강좌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유방암 무료검진권이 배부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유방건강재단 홈페이지(www.kbcf.or.kr)을 참고하면 된다.

의약뉴스 손용균 기자(asanman@newsmp.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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