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정감사로 제출한 2002년부터 2004년 8월 현재까지의 '의약품 부작용 처리현황'에 따르면 보고된 부작용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화이자의 남성용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였다.
보고된 부작용중 이미 허가사항에 반영되어 있는 것도 있었으며 인과관계의 명확한 추적을 위해 지속관찰중인 것도 상당수 인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청이 밝힌 2004년도 부작용 보고사례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릴리의 발기부전치료제인 '시알리스 20mg'가 약효가 없다는 보고가 있어 지속관찰중이고 ▲파마시아의 '자이복스주사'가 사망보고 가 있어 역시 지속관찰중이었다.
또한 ▲혈압강하제인 화이자의 '노바스크정'이 오히려 혈압상승이라는 부작용으로 ▲ 화이자의 금연껌인 '니코레트껌'이 가슴답답의 부작용을 보여 지속관찰중이었고 ▲명인제약의 결핵약인 '리팜피신' 150mg 이 온몸에 피부 여드름이 나는 부작용으로 지속적인 관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얀센의 항진균제인 '리조랄샴푸(액)'는 발기부전이 생기는 부작용으로 ▲릴리의 '시알리스' 20mg은 음경해면체에 딱딱한 것이 만져지는 부작용으로 식약청이 지속적인 관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영일약품의 코감기약인 '골겐연질캅셀'의 경우는 뇌출혈증상(어지러움, 반신마비등)으로 별도 추적 조사를 실시중인데 이 제품은 생산중단된 상태이다.
한편 가장 많은 부작용 사례를 보인 '비아그라'의 경우 이미 허가사항에 반영된 것외에 조루증, C형감염, 속쓰림, 우측 서혜부 탈장, 잇몸통증등의 부작용이 보고되어 지속적인 관찰중이다.
의약뉴스 손용균 기자(asan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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