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9 23:46 (월)
세원셀론텍-사솔, 셰일가스 관련 공급계약 체결
상태바
세원셀론텍-사솔, 셰일가스 관련 공급계약 체결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11.13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은 남아공에 본사를 둔 다국적 통합 에너지 화학기업 사솔(Sasol)과 약 146억원 규모의 셰일가스 개발 관련 열교환기(Heat Exchanger)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수주 받은 열교환기는 사솔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 찰스에 건설하는 셰일가스(Shale Gas, 셰일 암석층에 매장된 천연가스 자원) 기반의 에탄 크래킹 센터(ECC: Ethane Cracking Center, 에탄분해시설) 건설공사(LCCP: Lake Charles Cracker Project)에 주요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솔의 에탄 크래킹 센터는 북미지역 셰일가스 기반의 저가 에탄을 활용해 원가경쟁력이 있는 에틸렌(Ethylene)을 연산 150만톤 규모로 생산하기 위한 세계적 규모의 플랜트다.

에틸렌은 석유화학산업의 핵심원료로, 폴리에틸렌(PE), 폴리염화비닐(PVC),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등 다운스트림(기초유분을 이용해 각종 합성수지 등을 생산하는 하위공정) 제품의 기초재료로 활용된다. 특히 중국과 인도 등지에 도시화와 핵가족화가 빠르게 전개되면서 포장재 및 건축자재에 대한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업계는 2016년까지 에틸렌에 대한 세계 수요증가율이 공급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원셀론텍 김평호 상무(PE사업본부 영업본부)는 이번 공급계약과 관련하여 “채굴기술 발달 및 가격경쟁력으로 인한 셰일가스 개발붐이 미국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설비를 증설하기 위한 대형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에틸렌의 수요강세 또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한 뒤, “이러한 셰일가스 기반의 에틸렌 생산 플랜트를 엔드유저인 사솔로부터 직접 수주했다는 점에 의의가 크다”며,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전개 중인 사솔과 기술신뢰도를 기반으로 한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다져나감으로써 다양한 수주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원셀론텍 PE사업본부는 11월 초 현재 약 2300억원 규모의 수주금액을 달성했다. 약 3000억원 이상의 연간수주금액을 목표로 주요 프로젝트의 막바지 수주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대 수주실적을 무난히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써 하반기 수주실적에 대한 매출인식이 본격화되는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실적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특수 고부가가치 기술경쟁력에 대한 우수한 대외신인도를 바탕으로 ‘미국 다우케미컬’(셰일가스(Shale Gas) 기반 프로젝트 직수주), ‘일본 IHI’(크롬-몰리브덴-바나듐강(Cr-Mo-V강) 등 고장력강(High Tensile Steel) 재질의 특수 고부가가치 기기에 대한 라이선스 및 기술제휴 협약), ‘삼성중공업’(조선 및 해양플랜트 분야의 선박용 LNG 기화기(Shell & Tube LNG Vaporizer)에 대한 국내 최초 국산화 개발 성공) 등 세원셀론텍을 향한 글로벌 기업들의 협력제안이 계속해서 잇따르고 있다.
 
세원셀론텍은 특화된 고부가가치 기술경쟁력, 그리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기반으로 더욱 강화된 수주경쟁력이 지속적인 수주 상승세는 물론, 신시장 창출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