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기기 2013년 매출액은 매출액은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주요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기기 10대 기업의 2013년 매출액은 1492.6억달러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
특히 이들 업체의 매출 성장률은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09년에는 1.7%, 2010년에는 5.3%, 2011년에는 6.7%, 2012년에는 6.3%의 성장률을 보인 것.
업체별로는 영상진단기기를 중심으로 하는 GE헬스케어가 -0.5%, 지멘스헬스케어가 -0.2%, 필립스헬스케어가 -4.1%씩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정형외과용품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존슨앤존슨는 3.9%, 신장 분야가 급성장한 Baxter는 7.5%, 생명과학 및 진단 분야가 성장한 다나허는 5.2% 각각 성장했다.
글로벌 의료기기 10대 기업의 2013년 영업이익률은 17.6%이며, 전반적으로 14~22%대로 나타냈다. 2013년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메드트로닉 21.8%, 로슈진단 20.8%의 순이었다
2013년 글로벌 10대 기업의 총연구개발비는 108.3억달러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평균 연구개발비는 10.8억달러,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7.25%로 전년대비 0.03%p 하락했다.
연구개발비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존슨앤존슨으로 17.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지멘스헬스케어가 16.3억달러, 메드트로닉이 14.8억달러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3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로슈진단이 9.71%로 가장 높았고, 지멘스헬스케어 9.03%, 메드트로닉 8.69%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