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대표 고석빈)은 오는 26일과 27일 열리는 대한산부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고강도 집속 초음파(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d, HIFU)를 이용한 자궁근종 치료기(가칭, 알피우스 900)를 국내 최초로 전시한다고 전해왔다.
알피니언은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에서도 HIFU 치료기를 선보여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약 30%에서 발생할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자궁적출술이나 자궁근종 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가 주로 행해지고 있어서 환자들의 부담감이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초음파 하이푸 시술은 높은 강도의 초음파를 체내에 집속해 근종만을 제거하는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으로 마취나 입원이 필요 없고 치료 시간이 짧아 환자의 부담이 덜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국내 유일 하이푸 기술 보유 기업인 알피니언은 2007년부터 초음파 진단기와 함께 하이푸의 연구 개발을 시작, 국내 하이푸 기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알피우스 900은 2013년 하반기부터 올해 7월까지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 확인을 위한 임상시험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마무리했으며, 올해 12월 국내 인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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