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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당뇨병 복합제' 유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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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당뇨병 복합제' 유럽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9.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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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의 새로운 당뇨병 복합제 설토피(Xultophy)를 최종 승인했다.

설토피는 트레시바(Tresiba, insulin degludec)와 빅토자(Victoza, liraglutide)가 합쳐진 약물로 경구 혈당저하제와 기저인슐린을 통해 적당한 혈당조절 효과를 얻지 못한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투여할 수 있도록 승인됐다.

노보 노디스크에 의하면 임상시험에서 설토피는 기저인슐린 치료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은 환자의 당화혈색소를 1.9% 감소시키는 동시에 체중을 2.7kg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물 부작용으로 저혈당증이 발생한 환자비율은 트레시바보다 더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트레시바는 유럽에서는 이미 승인됐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 노보 노디스크는 FDA가 심혈관계 부작용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하도록 요청한 연구가 예정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는 덕분에 내년 중반기 정도에 승인을 재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보 연구개발 최고책임자인 매즈 톰슨 박사는 “설토피는 제2형 당뇨병 치료 방법이 완전히 바꿀 가능성과 더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상징한다”고 주장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내년 상반기 안에 EU 국가들에서 설토피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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