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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재료사업 접고 생명과학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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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재료사업 접고 생명과학 집중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9.20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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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은 재료공학 사업을 주식시장에 상장시켜 분할하고 생명과학 분야에만 집중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엘은 12개월~18개월 안에 상장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결정의 주된 이유는 생명과학 사업의 유기적, 외부적 성장에 필요한 투자금이 상당해짐에 따라 재료공학사업부가 바이엘 그룹 내에서 더 이상 충분히 보장받을 수 없는 자산에 직접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바이엘의 마진 데커스 회장은 “재료공학 사업부가 기술 및 원가 우위에 맞춘 전략 및 기업문화와 더불어 투자와 자산 관련 결정을 직접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최상의 발전 가능성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히 설비에 투자했기 때문에 경쟁력 있고 현대화된 대규모의 시설을 운용하고 있는 해당 사업의 입지는 매우 탄탄하다”고 덧붙였다.

설립된 지 150년이 넘은 바이엘은 최근에 생명과학 쪽으로 무게중심이 크게 이동했다.

현재 바이엘의 전체 매출 중 약 70%와 전체 세전 수익 중 약 88%를 생명과학 사업이 차지하고 있다.

데커스 회장은 바이엘은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유기적 성장에 중점을 둔 기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하며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헬스케어와 농업 사업의 접점에 있는 초기 단계의 연구를 선택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데커스 회장은 다섯 개의 핵심 의약품이 모두 합쳐 최소한 75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섯 개의 제품은 항응고제 자렐토(Xarelto, rivaroxaban),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aflibercept), 항암제 조피고(Xofigo, radium 223), 스티바가(Stivarga, regorafenib), 폐고혈압 치료제 아뎀파스(Adempas, riocigua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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