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21 21:36 (월)
고혈압관리협회, 종로 동부보건소에서 시민강좌
상태바
고혈압관리협회, 종로 동부보건소에서 시민강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4.09.17 1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고혈압관리협회(회장 배종화)는 17일, 종로구 동부보건소 소강당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고혈압 시민강좌를 개최했다고 전해왔다.

이날 강좌에서는 김종진 사무총장(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 센터장)이 고혈압의 위험성과 합병증 관리 등 고혈압에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김 교수는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심각한 병으로 여기지 않는데,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뇌졸중, 혈관질환, 심장, 신장질환 등의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하는 심각한 질환”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혈관이 딱딱해지기 때문에 고혈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면서 "혈압 측정 시 적정 기준을 기억하기 어렵다면 140mmHg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만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혈압은 만성질환으로 단기간 치료, 혹은 완치가 불가능하다. 전문의가 처방하는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의 개선도 필요하다"며 "식사는 가능한 싱겁게 먹고, 유산소 운동 위주로 꾸준히 하면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강의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비롯해 올바른 약 복용법과 고혈압 치료에 대한 오해를 푸는 시간이 됐다.

김 교수는 마지막으로 “안경으로 시력을 조절해 삶을 편리하게 사는 것처럼, 약과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혈압을 조절·관리하면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며 혈압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아울러 사단법인 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시민들의 고혈압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고혈압 시민강좌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