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회장 배은희) 산하 체외진단기업협의회(회장 김인수), 코리아바이오경제포럼(회장 서진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체외진단기기 특화 의료기기개발센터(한경자 센터장)는 지난 8월 29일(금) 오후2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에서 '체외진단 장비육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체외진단관련 인사 1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5회 체외진단포럼 및 코리아바이오경제포럼 융합분과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서면축사를 통해 임상의사로서 국산 의료기기개발의 필요성에 동감하며 앞으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지원의지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원장은 올해 개원 60주년을 맞이하여 '진료는 기본. 세계 최고수준의 수요자 중심의 의료기기개발 중심병원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가톨릭의대 첨단 융복한 의료기기 연구 클러스터'를 발족했으며, 의료기기개발센터(센터장 한경자)를 설립였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병원-기업 연계형 R&D 플랫폼 사업의 체외진단 분야에서, 그리고 핵심의료기기제품화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체외진단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두 발언으로는 '체외진단 장비산업 현황 및 육성 전략'에 대해서 바이오나노 헬스가드 연구단 정봉현 단장이 발표했다.
체외진단장비회사발표는 총 4개사가 자사개발 체외진단장비 및 기기를 발표했다.
첫 번째 기기발표는 나노바이오시스 김성우 대표가 ‘Rapid Molecular Diagnosis of Infectious Pathogens using LabChip-based Real-time PCR’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두 번째 발표는 마이크로디지털 김경남 대표가 자사에서 개발한 '자동 면역진단 시스템'을 발표하고 오픈시스템인 만큼 시약회사의 협력을 당부했다.
세 번째 발표는 메디센서 김원정 실장이 'Highly sensitive quantitative analyzer for lateral flow assay system'에 대해서 발표했다.
네 번째 발표는 케이맥 백문철 상무가 'K-MAC 체외진단기기'를 소개했다.
다섯 번째 발표로는 '가톨릭 체외진단기기 R&D센터 소개’라는 제목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한경자 센터장이 발표했다. 의료현장에서 요구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하는데 업계와 공동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서 마련된 패널토론에서는 '체외진단기기산업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서강대학교 최정우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패널로는 최수진 PD(산업자원부 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실), 김인수 회장(체외진단기업협의회/ Korea바이오경제포럼 융합분과장), 성우경 센터장(전자부품연구원 메디컬IT융합연구센터), 오현주 과장(식품의약품안전평가관리원 체외진단TF팀)이 참가했다.
행사를 주최한 체외진단기업협의회 김인수 회장은 "발표 결과를 살펴보면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수준이 우려와는 달리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하여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으며 반도체를 이을 차세대 세계일류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준다. 불필요한 규제의 완화 및 연구지원 등 정부 지원이 보다 활성화 되었으면 하고, 작은 규모의 각 기업들간의 상생을 통해 보다 성공적인 세계시장 공략이 가능하도록 기업간 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는 바람이 절실하다" 라며 기업간의 협력을 위해서 체외진단기업협의회가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외진단기업협의회는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협의회로서 2011년 1월 체외진단제품의 인․허가관련 연구와 분석, 규제대응 및 정책개선, R&D 프로젝트의 정부 제시 및 정부 건의사항 발굴, 바이오 기업간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하여 우리나라 체외진단기업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회원사로는 씨젠, 마크로젠, LG생명과학, 바이오니아, 바이오포커스, 케이맥, 래피젠 등 국내 제조기반 체외진단기업 73개사가 활동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