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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홍콩대학교와 유전체 분석서비스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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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홍콩대학교와 유전체 분석서비스 공급계약
  • 의약뉴스 최원석 기자
  • 승인 2014.08.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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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대표이사 김형태)은 홍콩대학교 리카싱의학원 유전체과학센터(이하 홍콩대학 유전체과학센터)과 대규모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마크로젠은 일루미나의 최신 차세대 유전체 분석 시스템인 HiSeq X Ten 시퀀싱 시스템과 최신 유전체 샘플 처리 기술인 TruSeq 신세틱 롱-리드(synthetic long-read) 기술을 활용해 최소 1000명 이상에 대한 유전체 분석 정보를 내년 상반기까지 제공하게 되며, 홍콩대학 유전체과학센터는 마크로젠이 제공한 유전체 분석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질병 원인 규명은 물론 진단 및 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홍콩대학 유전체과학센터는 유전체학은 물론 단백질유전정보학, 생물정보학 등에서 다양한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이다. 세계 주요 게놈센터들과 공동으로 인간의 질병과 약물과 관련된 유전자의 대립형질의 결합체(haplotype)을 연구하는 국제 HapMap 프로젝트(International HapMap Project)에 참여하고 있으며, 2003년 사스(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 발병 기간 동안 원인 규명 및 진단 방법을 제공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홍콩대학 유전체과학센터 관계자는 “지난 수년 동안 마크로젠의 차세대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이용하여 다양한 연구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면서 “최신 플랫폼과 다양한 연구경험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마크로젠을 선정하게 된 이유이다”라고 말했다.

마크로젠 김형태 대표이사는 “유전체학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국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홍콩대학교 유전체과학센터에 마크로젠의 HiSeq X Ten 시스템을 이용해 대규모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국내에 모레큘로(Moleculo) 기술로 소개된 바 있는 일루미나의 최신 TruSeq 신세틱 롱-리드 기술을 상업화하기 위해 일루미나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업계 최초로 이를 대규모 유전체 분석 서비스에 적용하여 고품질의 유전체 분석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마크로젠은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고객들과의 HiSeq X Ten 기반 대규모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위한 파일럿 서비스가 완료됨에 따라 최소 100개에서 1만개 이상의 유전체를 분석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계약들이 지속적으로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지난 1월 상업 서비스 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일루미나의 HiSeq X Ten 시스템을 도입하고, '천불 게놈($1000 Genome)' 시대 원년을 선포한 바 있다. 마크로젠은 HiSeq X Ten 시스템 도입을 통해 유전체 분석 서비스 역량을 600% 이상 증대시켜 연간 3만5000명 이상을 분석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마크로젠이 도입한 HiSeq X Ten 시스템은 기존 일루미나의 주력 제품인 HiSeq 2500 시스템 대비 성능이 10배 이상 향상되어 연간 2500명 이상의 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분석 비용 역시 1,000달러 이내로 낮출 수 있다. 특히 대규모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에 최적화되어 게놈 산업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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