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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유방암 치료제 '임상 3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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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유방암 치료제 '임상 3상' 성공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7.24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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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바이오테크놀로지(Puma Biotechnology)는 화이자로부터 라이선스를 획득한 유방암 치료제 네라티닙(neratinib)의 최종단계 임상시험에서 연구목표를 달성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이전에 수술을 받은 뒤 로슈의 허셉틴을 보조적 요법으로 투여 받은 적이 있는 HER2 양성 유방암 초기 환자 28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 3상 시험 결과 네라티닙은 위약에 비해 무병 생존율을 33%가량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마는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인 네라티닙을 2015년 전반기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마의 최고경영자인 알란 아우어바흐 회장은 “이번 임상시험은 HER2 표적 약물이 보조요법의 효과를 유의하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확인된 첫 연구”라고 말했다.

또한 초기의 HER2 양성 유방암을 겪고 있는 환자의 재발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허셉틴 보조요법이 주된 역할을 담당하지만 추가적인 개선효과를 원하는 미충족된 수요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푸마는 당초 2011년 10월에 화이자와 체결했던 계약을 개정해 화이자에게 더 적은 로열티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푸마는 관련된 임상 시험 비용을 부담하기로 약속했는데 연구개발 비용이 약 3000만 달러 증가하면서 화이자와의 계약을 수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합의한 로열티는 10~20%대에서 10%대로 낮아진다.

이번 임상 성공 소식이 전해진 뒤 푸마의 주가는 203%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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