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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2020년까지 '급성장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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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2020년까지 '급성장 분위기'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7.23 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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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만료 앞둔...주요 생물의약품 10개 이상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2013년 기준 13억 달러에서 2020년까지 약 350억 달러로 시장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회사인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 AMR)는 선진국시장에서의 더 명확한 승인 절차와 신흥시장에서의 더 높은 효능 및 안전성은 해당 기간 동안 시장 성장에 반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가능성은 유럽과 미국에서 매년 총 60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10개 이상의 주요 생물의약품이 수년 내에 특허권이 만료된다는 점을 근거로 삼고 있다.

AMR은 바이오시밀러 제조사들이 그동안 지적재산권 보호가 덜 강한 신흥시장을 주로 활용했지만 선진국 시장의 규제체계가 더 성숙해지면 관련 기업의 시장진입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를 이끄는 요인에는 면역질환의 광범위성과 비용효율적인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있으며 그 중에 단일클론항체와 에리스로포에틴(erythropoietin) 등 잠재성이 높은 분야는 관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MR은 폴리트로핀, 인터페론, 인슐린 바이오시밀러가 수익성 있는 분야로 떠오를 것이며 암이나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예정된 기존 의약품의 특허권 만료 때문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2020년까지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있는 약물로 에리스로포에틴 계열 바이오시밀러를 꼽았으며 그 뒤로 과립구집락자극인자(G-CSF) 계열 바이오시밀러가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만성질환, 자가면역질환, 혈액질환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는 가장 빠른 속도로 승인 신청수가 증가하는 분야로 가치 있는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핵심적인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로는 이미 일정 성과를 냈던 노바티스의 산도스, 신톤, 테바제약, 셀트리온, 바이오콘, 호스피라, 독일의 머크 세로노, 바이오젠 아이덱, 로슈의 제넨테크 등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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