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보청기(회장 서진성)는 지역 지자체 및 기관과 연계를 통해 보청기 대중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16일 전해왔다.
한국 보건의료연구와 대한청각학회의 공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난청 인구 200만명 중 10%가 채 안되는 15만명 정도만이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대한보청기는 보청기 사용률을 10% 이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기존의 보청기 렌탈, 캠페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면서 이달부터 기관·단체와 연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자체나 5인 이상의 노인단체 등이 요청할 경우 대한보청기의 청력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무상청력검사와 보청기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국 26개 직영점에서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청력검진을 실시하고 사용보청기 브랜드와 무관하게 보청기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 고장이 나기 쉬운 보청기 관리를 위해 습기제거제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보청기 관리 교육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보청기 관계자는 “대한보청기는 보청기 대중화를 통한 건강한 소통이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전국 26개 직영점의 청력 전문가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보청기는 고가의 프리미엄 보청기를 월 3~4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보청기렌탈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시행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직영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천사 방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청력전문가 방문서비스 신청은 전화(1599-9040)나 홈페이지(www.maxo.c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