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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 마약성 간질치료제 '유망한 임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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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 마약성 간질치료제 '유망한 임상' 발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6.19 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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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 파마슈티컬스는 난치성 간질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마약성 치료제 에피다이올렉스(Epidiolex)의 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GW에 의하면 임상시험에서 12주 동안 에피다이올렉스로 치료를 받은 약물내성 간질 환자 27명 가운데 48%의 발작 빈도가 최소 50% 이상 감소했으며 70% 이상 발작 빈도가 줄어든 환자의 비율은 41%로 분석됐다.

또한 드라베 증후군(Dravet syndrome)이라는 중증 근간대성 간질을 겪는 환자군에서는 발작빈도가 최소 50% 이상 혹은 70% 이상 낮아진 환자비율이 56%와 44%로 나타났다.

안전성 면에서도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독립적인 검토위원회에 의하면 보고된 부작용 중 80%는 경미하거나 중등도에 해당했지만 약물과 관련된 부작용은 없었다.

GW의 저스틴 고버 회장은 안전성 및 효능에 대한 임상 결과가 에피다이올렉스를 정식 개발 프로그램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한 회사의 선택이 옮았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하며 드라베 증후군에 대한 임상 II/III상 시험의 결과는 올해 후반기 안에 도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욕대학교 종합간질센터의 오린 데빈스키 박사는 약물 내성 간질 환자와 관련해 미충족된 수요가 크다고 말하며 이 중 일부는 “고용량의 간질치료제들로 치료받은 이후에도 종종 지속되는 드라베와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등 중증의 간질을 겪고 있는 환자”라고 설명했다.

미국 FDA는 에피다이올렉스를 희귀의약품과 신속검토 대상 약물로 지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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