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는 우리나라의 대외무상원조지원사업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별 민간단체지원사업 '미얀마 양곤 인근 3개 취약지역 초등학생 건강관리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지난 8일 현지로 건강관리사업 물품을 지원했다고 전해왔다.
건협과 한국국제협력단은 사업지역 81개 학교 중 지난해 건강증진 시범학교 10개교에 구급의약품세트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나머지 71개 학교에 구급의약품(35종)을 지원했으며, 기생충질환예방을 위한 보건교육자료(포스터 1000장, 리플렛 1000부, 입간판 12개, 티셔츠 1200장)도 제공했다.
또한 국립보건연구소(NHL) 기생충 검사실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검사장비 (4종 20대) 및 기자재(3종 7개), 기생충 감염자 치료를 위한 구충약품(37만 6000정), 소모품 등도 지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13년부터 ’15년까지 실시되는 것으로, 미얀마 양곤 인근 3개 사업지역(Hlaing Thar Yar, South Dagon, North Dagon) 초등학생들의 기생충 및 빈혈관리를 통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미얀마 보건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소와 협력하에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건협은 오는 6월 현지에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해 기생충감염률실태조사 및 빈혈검사, 기생충질환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실천 보건교육, 사업종료 후 지속성 유지를 위한 학교보건관계자 기생충관리 역량강화교육, 투약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건협 조한익 회장은 “미얀마 어린이들의 기생충질환 및 빈혈관리로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경험과 기술을 전수 할 것"이라며 "학교보건 역량강화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