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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현금배당↓ '주식ㆍ무상증자'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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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현금배당↓ '주식ㆍ무상증자' 선호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14.02.04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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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분석결과... 과거와 다른 분위기

올해도 제약사들읜 현금배당보다는 주식배당이나 무상증자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거래소가 지난 29일까지 유가증권 상장 12월 결산사들의 배당공시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배당결정을 공시한 업체는 총 67개사로 이 가운데 제약사는 5개사에 불과했다.

지난 12월 초반, 배당결정을 공시한 업체 가운데 상당수가 제약사였던 당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특히 67개 배당결정 공시 업체 가운데 57개사가 현금배당(주식배당 병행 4개사 포함)을 선택했을 정도로 현금에 집중된 것과 달리 5개 제약사 중에서는 2개사만이 현금배당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까지 배당결정을 공시한 유가증권 시장 제약사 가운데 현금배당을 결정한 업체는 한독과 국제약품 등 2개사였다.

이 가운데 한독약품은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국제약품은 액면가 1000원의 보통주 1주당 10원의 현금배당과 함께 주당 0.03주의 주식배당도 공시했다.

이외에 배당공시 업체 중 부광약품은 보통주 1주당 0.05주, 신풍제약은 0.04주, 명문제약으 0.03023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결정 공시 외에 주식배당과 유사한 효과의 무상증자를 결정한 제약사도 5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한미약품은 보통주 1주당 0.09676주를, 보령제약은 0.5016주를, JW중외제약과 대원제약이 나란히 0.05주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0.02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하며 현금보다는 주식을 나누는 것을 선호했다.

한편, 유가증권 상장사 제약사들에 비해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은 상대적으로 현금배당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 29일까지 현금배당을 결정한 코스닥 상장 제약사는 진양제약과 삼양제약, 안국약품, 메디톡스 등으로 이 가운데 안국약품은 주식배당을 동시에 공시했으며, JW중외신약은 무상증자를 결정했고, 이외에 주식배당만 결정한 제약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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