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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리제네론 '아일리아' 병용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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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리제네론 '아일리아' 병용치료제 개발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4.01.15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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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비용 분담...습성 황반변성 병용요법으로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과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는 노인성 실명질환 치료를 위해 아일리아(Eylea)와 병용할 항체 약물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바이엘 헬스케어가 리제네론에게 2550만 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개발 비용을 분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으로 개발할 약물은 PDGFR-베타 항체다.

아일리아와 PDGFR-베타 항체는 노화에 따라 발생하는 실명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습성 AMD)에 대한 병용요법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바이엘 헬스케어 글로벌 연구 부문 대표 케멀 말릭 박사는 습성 AMD가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는 질병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다른 치료방법을 통해 약물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리제네론과 바이엘은 각각 미국과 미국 외의 국가들에서 판매권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 밖에서의 수익은 두 회사가 나눠 갖는다. 제품이 승인될 경우 리제네론은 성과금으로 최대 40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양사는 관련 임상시험을 올해 초에 시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일리아는 현재 당뇨병성 황반부종(DME)과 망막분지정맥폐쇄성 황반부종(BRVO)에 대한 치료제로도 개발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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